농식품부, 전문 농어업인 창업·취업 지원키로

2011-1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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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계 학교 교육과정 개선지원 등을 위한 전문농어업인 육성방안 마련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농업 관련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을 갖춘 농어업계 학생의 원활한 창업·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2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업계 학교 교과과정 개선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문농어업인 육성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요 정책과제로는 △농어업계 학교 교과과정의 현장 중심 개편 △산업 현장과 학교·학생 교류 강화 △창업·취업 활성화 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어업계 학교의 전문인력 육성 기능 강화를 위해 이론 중심의 교과과정 대신 현장 실습 기반 확대 등 현장 중심 교육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농수고에 현장 실습장 지원, 신규 교육과정 개발·지원 등을 통해 직업전문학교로 점진적 유도하고,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산업 현장과 교육 연계 강화를 위해 선도농어업인의 겸임교사 활용과 교원의 산업체 현장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수산 분야 직업 발굴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위한 후견인제 운영으로 농수산업 진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신기술·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신규 인력의 창업·취업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기술평가 도입, 모태펀드·1인 창조기업을 통해 창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진입 젊은 농업인의 농지 확보와 원활한 영농·영어 승계를 위한 상속세 공제한도를 확대키로 했다. 젊은 인력의 적재적소 채용 지원을 위해서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와 창업·취업 정보제공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춘 젊은 인력들의 농어업 분야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학교 교육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선 학교, 지방 교육청 등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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