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2011-12-22 13:00
  • 글자크기 설정
S-OIL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22일 서울 마포 공덕동 S-OIL 사옥에서 열린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아흐메드 A. 수베이(맨왼쪽) CEO가 20명의 ‘시민영웅’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OIL은 22일 서울시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고귀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의로운 시민들을 ‘시민영웅’으로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경찰청, 보건복지부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고(故) 김택구·신상봉씨 등 2명의 의사자 유족에게 상패와 상금 각 1500만원을 수여하고, 강도나 수해 현장에서 이웃을 돕다가 부상을 당한 김태영씨 등 의상자 4명, 송현대씨 등 활동자 14명에게도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시민영웅에 선정된 故 김택구(51세, 용접공)씨는 지난 9월 경기도 안산시 메추리섬 선착장 앞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구한 뒤 탈진해 숨져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선정됐다. 역시 시민영웅 의사자로 선정된 故 신상봉(37세, 자영업)씨는 지난해 8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방파제에서 큰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한달여 뒤 사망했다.

S-OIL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로운 시민들은 우리 사회를 빛내는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 시민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더 밝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OIL은 자신의 안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웃을 위험에서 구해낸 의인들을 격려,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민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