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상품’은 대한민국 수출 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 육성을 위해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가 시상해 오고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Seacare A/F795’는 KCC의 대표적인 선박용 도료로서 장기간의 해수침적 상태나 운항상태에서 따개비나 해조류 등 선체에 부착돼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선박의 총 운항 비용 중 연료비 비율이 50~6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선박의 속도는 곧 경제성과 직결된다. 따라서 운송 비용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선체에 붙지 못하도록 해 운항 효율을 증가시키는 KCC 방오도료는 직접적으로 선박의 연료비를 절감해줌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꾀하도록 한다.
‘Korepox EH2350’은 내염수성,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선박용 방청 도료이다. 이 제품은 극심한 해양 부식환경 아래에서 장기간 보호가 요구되는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창고 등의 철 구조물용을 보호해 녹 발생을 방지한다.
IMO(국제 해사 기구)가 최근 발의한 PSPC(Performance Standard for Protective Coating: 도료·도장·검사의 국제 표준화)규정에서 요구하는 물성 조건을 모두 통과했으며, 미국선급협회(ABS), 영국선급협회(LR), 노르웨이선급협회(DNV), 일본선급협회(NK) 등 주요 선급으로부터 관련 인증서를 모두 취득하기도 했다.
VI(Vacuum Interrupter)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 시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차단기에 사용되며, 특히 고압 차단에 사용되는 소재이다. VI용 세라믹은 94%의 알루미나를 원료로 한 세라믹의 양면에 금속 페이스트를 코팅, 열처리한 후 니켈을 도금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데, 이는 물질의 성격이 현저히 다른 세라믹과 금속을 접합시키는 기술로 기술적 장벽이 높은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