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장 폭행 피의자 카페에 김정일 애도 글 게제

2011-12-22 08: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에서 박건찬 전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54)씨가 회원으로 속한 인터넷 카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을 애도하는 글이 게제됐다.

해당 카페에는 김 위원장이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에 남측과 합의한 사실을 높이 평가하면서 “남조선 조국통일운동단체와 운동원 일동은 북녘 동포와 슬픔을 함께하고 모두가 애도하며 조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조전이 22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30분께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미 FTA 비준 무효 촉구집회에 참석했다가 야당 의원들을 만나러 시위대 쪽으로 간 박 서장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끝에 지난 15일 구속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