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헝가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2011-12-22 07:04
  • 글자크기 설정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헝가리의 경제위기 해결 능력이 불명확하다면서 이번 등급 강등은 “헝가리의 정책체계에 대한 생산성과 신뢰도가 계속 악화할 것이라는 우리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헝가리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관련한 헝가리 정부의 관련 조치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투자자 환경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헝가리 정부는 중앙은행 개정안을 도입하려 했으나 중앙은행 측은 이 법안이 통화정책위원 수를 늘려 여당이 임명하는 위원 수를 확대해 결국 독립성을 해친다고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S&P는 중앙은행 개정안을 비롯해 헝가리의 일부 독립기관의 기능을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효율성을 저하한다고 비판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