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에 휩쓸렸던 야유타야, '복구 완료'

2011-12-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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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관광청이 '아유타야 청소의 날'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태국관광청)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태국관광청은 지난 4일 ‘아름다운 태국’캠페인의 일환으로 ‘야유타야 청소의 날’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 태국’은 홍수 사태가 안정화돼 감에 따라 전세계 여행객들과 여행사들에게 태국을 다시 찾을 수 있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민간 및 공공부문의 수 천 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유타야를 찾아 청소를 했다. 잉락 총리도 참석해 정부차원에서의 태국 홍수 피해 복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아유타야는 태국의 고대 수도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현재 아유타야는 모든 교통편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자전거 타기, 코끼리 타기, 가이드 투어, 식당 및 숙소 등을 비롯해 현지 모든 관광 서비스와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관광청의 수라폰 관광청장은 “현재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는 왓 차이 와따나람 사원과 아유타야의 거의 모든 관광지들이 재개장했다”면서 “방콕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인 아유타야를 찾는 방문객들은 이곳의 매력과 과거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에 매료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국의 문화예술부는 아유타의 거의 모든 유적들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으며 역사 유적지의 복구 작업은 유네스코의 조언 아래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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