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데뷔 10주년 기념 日 팬미팅 성료… 만 오천여명 운집

2011-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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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데뷔 10주년 기념 日 팬미팅 성료… 만 오천여명 운집

사진출처: CJ Media Japan Inc.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배우 공유가 12일 도쿄 부도칸 공연을 끝으로 모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CJ 미디어 재팬 주최로 열린 공유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은 지난 7일 후쿠오카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 아이치에서 2차 공연, 도쿄 부도칸에서 3차 공연까지 총 만 오천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팬미팅은 공유의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공유가 데뷔 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배우로 걸어온 지난 10년간을 되짚어보고 배우로서의 고민, 정체성과 그간의 작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본 토크 1부와 공유의 팬미팅에 단골 게스트로 등장하는 싱어송라이터 마이큐, 홍대 여성 듀오 옥상달빛, 가수 출신 배우 박지윤 등과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친 2부로 구성됐다.

여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들로 구성된 밴드까지 함께 어우러진 부도칸 공연은 그야말로 여느 가수들 콘서트 못지 않은 멋진 무대를 연출해냈다.

사진출처: CJ Media Japan Inc.


공유는 밴드의 연주에 맞춰 맨 처음 솔로곡 에릭베넷의 'the last time'을 시작으로 이후 게스트 옥상달빛과 '여우야', 마이큐와는 '그대 내 품에' 그리고 마지막 게스트 박지윤과는 'Lucky'를 함께 열창하며 이 날 총 7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3시간 내내 팬들은 숨죽여 공유의 말 소리, 몸짓, 노래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열광하며 그들만의 추억을 공유했다. 

약 일주일 기간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3개 도시 팬미팅을 모두 마친 공유는 "평일 공연이라 사실 걱정이 좀 됐는데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 이제는 팬 분들이 진짜 가족 같다.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오늘처럼 여전히 함께였으면 좋겠고 같이 늘 행복했음 좋겠다. 10년 동안 공유라는 배우 이름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앞으로 진정성 있는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의 한결 같은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공유의 이번 3대 도시 투어 팬미팅은 3차례 모두 주말이 아닌 평일에 이루어졌음에도 수 많은 팬들이 몰려 전부 만석을 기록, 공유의 뜨거운 한류 파워가 다시금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게다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갖기는 쉽지 않을 텐데도 한 무대에서 7곡을 거의 쉴 틈 없이 소화해내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 공유의 열정도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공유의 이번 팬미팅과 일본 여정의 일부는 14일 8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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