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LG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15일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 일본향 제품에 일본 지상파 DMB인 원 세그(One Sag), 근거리 무선 통신(NFC)기능을 지원하고 블랙, 레드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IPS 트루(True)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HD LTE 스마트폰으로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과 높은 해상도, 선명도 등이 특징이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적용했으며 800만 화소 카메라, 두께 10.4mm, 183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NTT도코모에 82만 대가 넘는 LTE 데이터 카드를 공급, 일본 LTE 통신망을 구축하는 근간을 다져왔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은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30만대가 판매된 ‘옵티머스 LTE’의 인기 돌풍을 일본 현지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LTE 장비 시장 개척 경험과 LTE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로 글로벌 LTE 명가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