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공직 충원 경로를 다양화하고 지역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기 위해 2005년에 도입됐으며 선발 인원이 2009년까지는 50명씩이었다가 2010년부터 매년 10명씩 증가했다.
대학에서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 뒤 1년간 견습 근무와 임용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으로 임용하는 방식이다.
추천요건은 학사학위 취득과 예정자이며 학과성적은 상위 10% 이내, 토익 775점 등이다.
한편 행안부는 "공직자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가졌는지 검증하기 위해 2014년부터는 응시요건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2급 이상)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5급 공채시험 등 각종 공무원시험 등에서 한국사에 대한 소양을 검증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2년의 시행 유예기간을 두었고 검정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설정했다.
김홍갑 인사실장은 “급속한 행정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전적이고 창의성 있는 인재가 망설임 없이 공직문을 두드리게끔 다양한 선발방식이 개발·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