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강남세곡 보금자리 1020가구 건립, 건축심의 통과

2011-1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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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14년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에 아파트 1020가구<조감도>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13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삼성물산이 용지를 분양받아 시공예정인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 민영주택 건설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장은 강남구 세곡동 보금자리지구 내에 위치한 곳으로 8만298㎡ 규모다. 토지용도는 3종 일반주거지로 돼 있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용적률 159.99%, 건폐율 16.4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20개동 102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공급 주택형은 공급면적 92㎡ 488가구, 101㎡ 532가구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공사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곳에는 기존 공동주택에서 주로 이용하던 벽식구조를 탈피해 철근콘크리트 무량판복합구조로 건립된다”며 “가로변에 있는 각 동 저층에 돌출형 발코니 등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건축위원회는 이날 위례 신도시에 군인 자녀를 위한 300실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지상 25~28층 2개동 300호(남자 150호, 여자150호) 규모로 2012년 착공해 2014년 완공예정이다. 곡선형의 역동적인 건물형태와 식당, 면회실, 세미나실 등 공용 편의시설을 저층부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숙사는 동쪽과 남쪽으로 40m, 27m 도로와 접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를 비롯해 장지택지개발지구, 문정택지개발지구, 지하철 8호선 장지역·복정역 등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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