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3호기도 발전 정지..전력예비율 8%(2보)

2011-12-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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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고리 원전 3호기(95만㎾)가 14일 오전 8시36분께 멈춰서면서 발전이 정지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등 전력당국은 고리 원전 가동중단으로 전력예비율이 한때 올겨울 최저 수준인 8%대까지 떨어져 비상 대응에 나섰다. 전력당국은 전날 울진 원전 1호기에 이어 이날도 원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전은 김중겸 사장 주재로 비상수급대책회의를 열어 수요관리 약정고객 4013곳을 상대로 100만㎾ 전력감축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들 고객은 대체로 전기를 많이 쓰는 대형 산업체 등 굵직한 수요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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