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은 14일 한국다우케미칼 본사에서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시상식 수상자 한양대 황재권·고려대 하재승·경희대 전우식 (왼쪽부터)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세계적인 화학회사 다우케미칼이 14일 한국다우케미칼 본사에서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그룹 총괄 양창원 사장과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는 국내 전자 소재와 재료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국내 대학 석·박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접수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 논문 심사는 다우케미칼 관계자·교수·연구소 연구원 등 전자재료 분야의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약 한 달여간 심사를 진행, 1등 1명·2등 3명 등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논문상(1등)은 고려대학교 화학과에 재학 중인 하재승씨가 논문 <홀 이동도 1.5 cm2V-1s-1 를 나타내는2,5-Bis(2-Octyldodecyl)pyrrolo[3,4-c]pyrrole-1,4(2H,5H)-dione와 5,5’-Di(thiophen-2-yl)-2,2’-biselenophene의 전자주게-전자받게 교대 공중합체>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등은 전우식(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조용주(단국대학교 고분자공학과)·황재권(한양대학교 화학과)씨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다우케미칼은 1등에게 2000만원, 2등 3명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다우케미칼 글로벌 체험 견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그룹 총괄 사장 겸 한국다우케미칼 대표이사인 양창원 사장은 “다우전자재료 어워드가 올해 처음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논문들이 많이 출품됐다” 며 “이번 전자재료 어워드가 국내 전자재료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양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다우케미칼은 전자재료 분야의 유능한 인재 발굴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