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프로골퍼, 이틀연속 같은 클럽으로 홀인원

2011-12-14 09:32
  • 글자크기 설정

유럽투어 Q스쿨 최종전서…홍순상 안병훈 등도 투어카드 도전

크누트 보쉬하임 스윙 모습.[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 선수가 한 대회에서 똑같은 클럽으로 이틀연속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노르웨이의 프로골퍼 크누트 보쉬하임(24). 보쉬하임은 10∼15일(현지시간) 스페인 히로나의 PGA카탈루냐리조트에서 열린 2011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에 출전했다.

보쉬하임은 대회 셋쨋날인 12일 투어코스 14번홀(205야드)에서 5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넷쨋날인 13일 스타디움코스 16번홀(206야드)에서 5번아이언으로 또 홀인원을 잡았다. 유럽투어 Q스쿨이 시작된 1976년이래 최종전에서 한 선수가 홀인원 두 개를 낸 것은 처음이다. 8년전 첫 홀인원을 했다는 보쉬하임은 “앞으로 파4나 파5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할 때 5번아이언 거리를 남기도록 해야겠다”며 웃었다.

보쉬하임은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5위다. 총 6라운드(108홀)로 치러지는 Q스쿨은 4라운드까지 70명을 추려낸 후 남은 5,6라운드에서 최종순위 공동 30위내 선수에게 이듬해 투어카드를 준다.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 대상 수상자인 홍순상(30·SK텔레콤)은 4라운드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5위, 2009년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병훈(20)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4위, 김시환(23)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61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