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8일 출시 예정인 뉴-캠리(사진=미국 토요타) |
【LA(미국)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세계에서서 가장 치열한 자동차 경쟁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고수하는 것은 토요타 캠리로 지난 9년간 1위의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방문한 도요타 미국 본사에서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TMS)의 자동차 공급망 전략 낸시 린 페인 부사장은 “캠리는 스타일링 외에도 혁신적인 동급 최고의 운전하는 즐거움, 안전요소, 연비 효율 등을 갖춰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밝혔다.
실제 지난 10월 중순 미국에서 신형이 출시되자 감소 추세를 보이던 캠리의 판매량은 부품의 원활한 공급으로 인해 안정된 생산이 이어지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11월에 2만3,440대가 팔려 전년 동월(2만737대)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성장가도를 달리던 쏘나타의 상승세는 신형 캠리 출시 후 한풀 꺾였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한동안 ‘제값 받기’에 집중했던 쏘나타는 최근 할부이율을 1.9%(뉴 캠리는 2.9%)까지 내렸다.
특히 토요타는 현지에서 한류스타 이민호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한인 교포는 물론 아시아계를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TMS의 타깃 광고와 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데이비드 정은 “한국 배위 이민호를 기용한 광고가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보일것 이다”며 이전보다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어필하려는 뉴 캠리의 전략에 맞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아싲 지역에서 캠리의 판매응 이민호의 브랜드 이미지 컨셉과 망자 떨어진다고”설명했다.
한국에서의 광고 및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김태희를 모델로 한 광고를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 캠리의 한국 진출이 내년 1월 18일로 최종 확정됐다.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 자동차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통해 미국산을 수입되는 것이다.
캠리의 판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 토요타는 내년에 월 500대, 연간 6,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뉴 캠리의 한국 진출은 일본의 브랜드 파워와 미국 가격 및 생산 경쟁력을 갖춘 토요타의 수입차가 한국 토종 브랜드인 쏘나타와 K5를 목표 타깃으로 하고 있어 내년의 국내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