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겨울 앨범 '풍성'… "추운 겨울 따뜻하게"

2011-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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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겨울 앨범 '풍성'… "추운 겨울 따뜻하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요즘 추운 겨울을 녹여줄 노래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을 비롯해 배우는 물론 록밴드, 개그맨까지 앞다퉈 겨울 앨범을 내놓고 있다. 특히 같은 소속사 가수들이 함께 낸 앨범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앨범 (사진:재킷 사진)

먼저 SM 소속사 가수들 겨울앨범이 오는 13일 발매된다. 4년 만에 선보이는 ‘The Warmest’에는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이 대거 참여해 한국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영어로도 녹음했다. 앨범에는 신곡 7곡과 세계적인 캐럴 노래를 리메이크한 4곡까지 총 11곡을 수록했다. 그동안 SM만의 통통 튀고 신 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등 가수들이 모여 만든 스페셜 싱글 ‘핑크빛 로맨스’도 팬들 사랑을 받고 있다. ‘핑크빛 로맨스’는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프러포즈 곡으로, 기계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로 따뜻한 감정을 한껏 전달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손담비 그리고 곧 데뷔 예정인 플레디스 보이즈가 ‘2012 해피 플레디스’ 싱글 앨범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겨울 앨범 (사진:뮤직비디오 캡쳐)

또한, 가창력 하면 빠지지 않는 성시경, 브라이언, 서인국 등이 참여한 ‘Jelly Christmas 2011’도 지난 2일 발매됐다. 앨범 수록곡 ‘모두에게 크리스마스’는 한 기존 발랄한 캐롤에서 벗어나 따뜻한 느낌이 드는 캐롤이다.

 

최근에는 ‘시크돌’ 엠블랙(MBLAQ)이 크리스마스 캐롤 송을 발표했다.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발매한 이번 캐롤곡 ‘화이트 포에버(White Forever)’ 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따뜻한 음악과 감미로운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트랜디한 비트와 신디사이저 기반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어우러져 엠블랙만의 캐롤을 선보였다.

 


같은 날 로켓펀치 소속 밴드 9팀도 캐롤 음반을 발표했다. 투스테이, 블루니어마더, 슈가스킨, 신가람밴드, 비비퍽스, 매드프렛, 이븐더스트, 스윙체어, 귤이 참여한 이번 앨범은 인기 락밴드 체리필터가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해외 유명 아티스트 마스터링 엔지니어인 라이언 스미스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겨울 앨범 (사진:앨범 재킷 사진)

박시후, 박시연, 조여정, 남규리 등 8명 배우가 직접 부른 ‘겨울이야기’ 앨범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은 홍정수, 박영민 콤비가 만든 곡으로 하얀 겨울 배경으로 사랑 고백에 대한 설렘과 두근거림을 잘 녹여냈다. 특히 배우들 재능기부를 통해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위대한 탄생’ 셰인도 디지털 싱글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깜짝 발매했다. 매년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곡인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자신만의 특유 보이스로 살려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개그맨 조지훈도 ‘루돌프 사슴코는 이뻐’라는 곡으로 신 나고 재미있는 캐롤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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