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내년 안 열린다

2011-12-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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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팜社 후원 포기 후 새 스폰서 못 구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LPGA투어의 하나인‘LPGA 스테이트팜클래식’이 내년에 열리지 않게 됐다.

케이트 피터스 이 대회 집행위원장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스테이트팜社가 더이상 대회를 후원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지난 36년간 개최해온 대회를 내년에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사회와 미국LPGA측에서 새로운 스폰서를 물색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택·자동차전문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은 2009년 이 대회 후원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미LPGA투어 인사들은 스테이트팜이 계속 스폰서를 맡을 것으로 믿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1976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더 레일GC에서 시작됐고 2007년에는 장소를 팬더크릭CC로 옮겨 올해까지 36차례 열렸다. 한국(계) 선수들은 1998년 펄 신, 1999년 김미현, 2008년 오지영, 2009년 김인경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챔피언은 청야니(대만)다.

이로써 올해 23개가 열렸던 미LPGA투어 공식대회는 내년엔 22개로 줄어들게 됐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대회 수는 18개, 일본여자프로골프 대회수는 3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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