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7개국 정상들은 9일(현지시간) 신재정협약과 관련한 성명에서 비(非)유로존의 9개 국가가 의회와의 협의 과정 등을 거쳐 참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당초 영국과 함께 창가 거부 의사를 밝혔던 헝가리도 “일단 의회와의 협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전했다.
비유로존 10개국 가운데 루마니아. 폴란드, 불가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덴마크 등 6개국은 당초부터 참여키로 했다.
영국과 헝가리는 거부했으나 스웨덴과 체코는 분명한 거부는 않은 채 “협약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의회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혀 참가 여부가 미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