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은 이날 서기국보도를 통해 “최근 괴뢰패당은 악질적인 우익보수단체들과 월남 도주자들까지 내세워 ‘북인권법의 조속한 제정’이니 ‘인권백서’니, 그 무슨 ‘전시회’와 ‘영화제’니 하면서 남조선 각지와 해외를 돌며 반공화국 인권모략 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유엔총회에서 또다시 ‘북인권결의안’을 조작하는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인간쓰레기의 ‘가족송환’ 문제라는 것까지 국제무대에 들고 다니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감히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거들며(들먹이며) 인권모략소동을 벌리는 것은 가소롭고 파렴치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혼자 살아보겠다고 가족을 버리고 도망간 천하 인간쓰레기까지 두둔하면서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내세우고 있다”며 “우리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