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주택 서민에 전세금 무이자 융자로 제공한다

2011-12-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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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원 이하 주택에 40%까지 지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서울시가 전세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1억5000만원 이하 전세 주택을 대상으로 보증금의 40%, 최고 4500만원을 세입자에게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할 방침이다.

보증금이 연 5% 인상 시에는 초과분의 일정 부분을 무이자로 융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포함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가정이다.

우선순위는 연령과 청약저축 납입 횟수 등 7~8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택 소유자가 세입자자에게 최장 6년 거주를 보장해주고 재계약 시 전세금을 5% 미만으로 올리면 집수리 비용 10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초 시는 내년 예산 510억원을 편성해 시범사업으로 1350채를 지원할 계획이이었다.

하지만 시의회측에서 환수 방안을 더 검도해야 한다고 지적함에 따라 시범 가구가 10채로 줄었으며 예산도 350억원으로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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