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하루만에 매도 전환...코스피 하락 마감

2011-1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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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64포인트(-1.97%) 떨어진 1974.75로 장을 끝냈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 11월 물가상승률 둔화 소식이 전해졌지만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더불어 프로그램 매도세가 증가하며 낙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82억원, 242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43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도 10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2810억1700만원, 445억3300만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업종인 증권과 은행이 각각 3.42%, 3.36% 떨어졌다. 또 운송장비(-2.77%) 음식료품(-2.39%) 서비스업(-2.34%)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이 3.95% 떨어졌고, 이밖에 현대중공업(-3.79%) 신한지주(-3.71%) S-Oil(-3.48%) SK이노베이션(-3.47%) 등이 떨어졌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4개 포함 274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569개다. 보합 종목은 5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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