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빠른 시일 내에 큰 결단 할 것”…사퇴 시사

2011-12-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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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9일 당 쇄신안을 둘러싸고 현 지도체제의 존폐론과 관련, “결심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결심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장수 최고위원이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결심을 한다고 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며 “빠른 시일내에 큰 결단을 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당의 입장에 대해 공식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전날 홍 대표가 내 놓은 당 쇄신안에 대해 쇄신파를 비롯, 친이(친이명박)계에 친박(친박근혜)계 까지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한나라당은 지도부 존폐론에 휩싸였다.
 
 김 최고위원은 “(홍 대표에게) 모두 버리자, 백지상태에 버리자고 했다”고 말했고, 지도부 총사퇴를 권유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최고위원 계속 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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