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항암제 병행치료, 말기 난소암 치료에 상당히 효과적

2011-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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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두 가지 항암제의 병행투여, 이른바 칵테일 요법으로 항암치료로 내성이 생긴 진행성 난소암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프라카시 비시누(Prakash Vishnu) 박사는 항암제 이사베필론과 수니티니브를 병행투여하면 진행성 난소암세포의 70%를 죽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시누 박사는 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이사베필론과 수니티니브를 함께 투여하면 암세포를 70%까지 죽일 수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사베필론을 단독투여하면 암세포의 30%, 수니티니브만 투여하면 10%를에 불과했던 효과가 극대화 된 것이다.

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지금까지 이 두 가지 항암제가 함께 투여된 경우가 없었다.

이사베필론과 수니티니브는 각각 진행성 유방암과 신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항암제로 난소암 치료제로는 승인되지 않고 있다.

진행성 난소암은 갈수록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진행성 암이란 유효한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을 나타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난치성 암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부인종양학(Gynecologic oncology)’ 온라이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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