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국내외 경제 환경이 비관적이지만 중국의 물가 반등 가능성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점에서 기존 경제기조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매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개최된 점을 비춰볼 때 올해는 상당히 늦은 일정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수출 위축, 제조업 불경기, 물가 불안 등 복잡한 경제환경 때문으로 짐작되고 있다.
지난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11년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적극적이고 안정적이며,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로 정했다. 인플레이션 차단이 최대 과제로, 통화 긴축정책과 함께 고성장을 유지하도록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
중국 사회과학원이 7일 발표한 ‘2012년 경제보고서’는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8.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경기회복 둔화와 긴축 등의 영향으로 올해 GDP 성장률도 전년보다 1.2%포인트 낮은 9.2% 안팎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