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誌 선정 ‘2011년 분야별 톱10’

2011-12-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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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7일(현지시간) 올 한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톱10 이슈들을 선정해 화제다.

최고의 트위터로는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소식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생방송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 사실을 공식화하기 약 1시간 전에 이미 도널드 럼즈펠드 전 미 국방장관의 보좌관 케이스 어반이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먼저 전했다.

최악의 트위터로는 마이크 위너 전 하원의원이 올린 외설적인 트위터 사진이었다. 그는 자신의 벗은 몸을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하다 결국 올해 6월 사퇴했다.

경제, 정치, 사회, 스포츠, 문화·예술 등을 총망라하는 54개 분야에서 순위가 매겨졌다.

전자기기(Gadgets)부문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2와 아이폰4S가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삼성 갤럭시 넥서스는 “안드로이드폰 대(對) 아이폰이라는 경쟁구도 속에서 강펀치를 날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구글 플러스가 각각 4위, 6위를 차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식지않는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인상깊은 발언(Quotes) 부문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빈 라덴 사살 발표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5월 1일 연설에서 “그를 잡았다(We got him)”라고 말했다.

최악의 스캔들 부문에서는 ‘미국판 도가니 사건’으로 알려진 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미식축구부 전직 코치의 10대 소년 성폭행 사건이 1위로 뽑혔다.

2위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산하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오브더월드’(NoW)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 해킹사건이 선정됐다.

국제뉴스 부문에서는 튀니지와 이집트의 아랍권 민주화 운동이 1위, 빈 라덴 사살이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동일본 대지진, 유럽 재정위기,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몰락이 이어나갔다.

한국 구제역 사태는 동물 뉴스에서 8위를 차지했고, 사용자 마음대로 건축물을 창조하는 샌드박스형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비디오게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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