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 9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개최됐다.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국내외 여행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제9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막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훌쩍 떠나는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여행상품 특가할인, 1000원 맛보기 여행, 뷰티체험 등 다양하고 실속있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경기도여행상품관은 한류 드라마촬영지, DMZ 한방차체험, 평화누리트래킹 등 도내 명소 곳곳을 도는 여행상품을 매일 선착순 40명의 관람객에게는 단돈 1000원으로 맛보기(반일) 투어의 혜택을 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광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8일 열린 '제 9회 국제관광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 |
눈과 얼음 등 겨울철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 경기도 포천의 ‘동장군 축제’, 가평의 ‘싱싱 겨울축제’ 등 지자체들의 겨울여행코스와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겨울테마관’이 그 곳이다. 여기에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되며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용 아웃도어 용품도 행사장에서 함께 판매된다
특히 화장품 기업관 등 뷰티 관련 상품관이 11개 부스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뷰티 체험이 가능하다. 뷰티 패션쇼, 헤어 아트 쇼부터 천연화장품 만들기, 뷰티페인팅, 액세서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관과 피부상태를 진단해 주는 코너 및 할인 오픈마켓이 준비돼 있다.
레저관광테마관도 운영된다. 항공레저 경량항공기, 패러글라이딩, 지상레저 MTB(산악자전거), 캠핑용품, 캠핑카, 바다레저 요트,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레저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등산, 트래킹 등 아웃도어 용품을 전시 할인 판매한다. 캠핑용품과, 캠핑카, 캐러반 등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제 9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
다양한 농촌관광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농촌체험관에서는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교육, 체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이 꾸며져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국내홍보관에서는 강원도, 경상남·북도, 부산, 대구, 전남 등 국내 지자체가 참가했다. 지역별 유명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다. 해외홍보관에서는 필리핀관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20여개국의 여행 정보를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자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박람회”라며 “특히 올해는 차별화된 콘텐츠 확충으로 고객들이 더 큰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