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막바지 전국 곳곳에서 각양각색 분양 물량‘봇물’

2011-12-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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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보금자리, 오피스텔 등 1만6000여가구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연말을 맞아 전국에서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1만64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물량이 눈에 띄고 지방에서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전북혁신도시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도 서울 강남, 판교신도시 등에서 35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이 오는 1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왕십리뉴타운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이 가깝고 북쪽에 청계천이 인접해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에서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2652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59~140㎡ 957가구다. 전농답십리뉴타운내 최대 규모 단지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깝고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EG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를 분양한다. 삼성타운, 강남파이낸스센터 등의 업무시설이 인접했으며 테헤란로, 강남대로, 남부순환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다.

19일에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경기 하남미사지구 본청약이 진행된다. A9, A15블록 전용면적 기준 59~84㎡ 1688가구 중 본청약 물량은 689가구다. A9블록은 동쪽과 북쪽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A15블록은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판교신도시에서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237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판교중심상업지구와 인접했다. 모델하우스는 9일 오픈한다.

전북혁신도시에서는 첫 분양이 진행된다. 전북혁신도시에는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전체 부지의 70%가 녹지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B-11블록에 808가구, 우미건설이 B-2, B-12블록에서 총 1143가구를 분양한다. 세 단지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로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공영은 세종시에서 9일 한신휴플러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1-3생활권 L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696가구로 구성된다. L3블록은 중앙행정타운, 문화 국제교류지역이 조성되는 1-5생활권과 가깝고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생활권 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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