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는 개통 25만대를 넘어서면서 LG전자 터닝포인트의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에 이어 후속 기기들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경쟁사 신제품 공세에 대응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LG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프라다 3.0을 선보인다.
LG전자는 프라다3.0을 1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통사 사정에 따라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프라다3.0은 3세대(3G) 스마트폰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4.3인치 IPS 800X400 WVGA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으며 두께는 8.8mm다.
LG전자는 지난달 24일 명품패션업체 프라다와 프라다폰3.0 개발을 위한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프라다와 체결식이 개발한 시작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양사간 협력을 공고히 한다는 뜻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프라다폰의 개발이 완료된 단계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와 프라다는 2007년 세계최초의 풀터치 휴대폰 프라다폰을 내놓고 전세계에 100만대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라다 3.0을 통해 옵티머스 LTE에 이은 프리미엄폰 시장 공세를 이어간다는 것이 LG전자의 전략이다.
이르면 이달 옵티머스 패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옵티머스 패드는 1280X768 해상도의 8.9인치 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LTE 지원 기능, 1G 램,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허니콤 OS를 갖췄으며 향후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지난 2월 일본 시장 등에서 선보였던 LG전자의 8.9인치 태블릿은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처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3D 촬영 기능을 갖췄으나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3D 촬영 기능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내놓는 옵티머스 패드가 LG전자의 첫 번째 태블릿이다.
LG전자가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를 속속 내놓으면서 옵티머스 LTE의 성공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