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롯데카드와 손잡고 체크카드 발행

2011-12-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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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산업은행이 체크카드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영화를 앞두고 수신기반 확충을 위해 카드 영업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산업은행은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고 내년 초 ‘KDB롯데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고객은 계좌 개설시 현금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체크카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KDB롯데체크카드는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금융과 더불어 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의 전국 모든 지점에서 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모든 시중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출금과 이체서비스를 시간 및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DB롯데체크카드는 일반 롯데카드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모두 받으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멤버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별도로 최소 0.4%의 추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임격택 산업은행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은 “은행이 받는 계좌이용수수료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돌려주겠다”며 “앞으로 다른 카드사와의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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