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경연프로그램 영향으로 콘서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TV를 떠나 현장에서 직접 라이브를 듣고 싶어하는 대중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수들 또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연말 공연 일정을 연이어 잡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단독 콘서트보다 서로 맞는 가수들끼리 합동 공연을 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1 형제의 난 |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 2011’ 형제의 난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9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17일 광주, 22~25일 서울, 31일 부산을 마지막으로 전국 투어를 가진다. 2009년 김장훈과 싸이가 ‘완타치’로 합동콘서트를 시작한 이래 매년 연말 콘서트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임재범 김연우 콘서트 |
‘록큰롤 대디’ 임재범도 10일 킨텍스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대구에서, 30~31일에는 서울에서 콘서트를 연다. ‘나가수’ 출연 이후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임재범은 이번 콘서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올 한해 대세였던 김연우도 10일 청주를 시작으로 콘서트를 연다. 올해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김연우 콘서트는 연말을 맞아 서울을 비롯해 울산, 고양에서도 개최된다. 재치있는 입담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연우는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더불어 화려한 퍼포먼스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 이승철, 김경호, 쎄시봉, YB, 부활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콘서트가 쏟아진다. 특히 가수 겸 작곡가인 정재형 ‘아베끄 피아노’ 콘서트는 일과가 끝나는 저녁 9시에 와인 한잔을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 & 톱 콘서트 |
또한, 10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는 ‘슈퍼스타K3’ TOP 11인 울랄라세션, 버스커 버스커, 투개월 등이 한 데 모여 서울, 부산, 대구, 수원에서 합동 콘서트를 연다.
아마추어 밴드들의 콘서트도 열린다. MBC ‘탑밴드’에 출연했던 게이트 플라워즈, 포(POE), 톡식 등 실력파 밴드 공연이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