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야블로코당 당수는 투표 감시원들의 보고를 근거로 야블로코당의 득표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변호인에 의뢰해 모든 법원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사임을 추진할 것이라며 “투표 용지 도둑과 정당들의 파멸에 눈을 감은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야블린스키는 이번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한 정당들의 일부조차 투표 부정을 말하고 있다며 총선을 다시 치르기 위해 이들도 의석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총선 취소를 위해 시민사회의 활동에 동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