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지표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포럼은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포함한 대학평가지표의 한계점을 토론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송기동 대학지원관은 ‘대학평가지표 구성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현행 교육역량강화사업,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평가사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11개 지표 중 7개 지표의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취업률 지표의 경우 국제 DB와 연계해 1인 창업자, 프리랜서 등의 취업률과 남녀 취업률 차이를 반영해 남녀 별도의 표준 점수를 활용하며, 예체능계 취업의 특수성 반영을 검토하는 내용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 회장 박상규 중앙대 교수는 이날 대학생 핵심 역량 진단(K-CESA)이나 AHELO(Assessment of Higher Education Learning Outcomes : 대학생 성취도 평가)와 같은 수행평가 도입, 강의 공개 및 강의평가 공개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교육의 질 평가, 각종 인증 도입 실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평가지표와 대학 현장에서 발생하는 간극이 줄어들어야 하고, 대학평가지표가 대학교육의 질을 좀더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기능해야 한다”며 “대학평가지표의 개선을 위해 제기된 대학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