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1.37% 상승한 4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의 5% 하락세를 하루 만에 회복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UBS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주가는 4분기 코스피(KOSPI)를 약 8% 포인트 밑돌고 있는 중”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약한 이익 모멘텀(상승동력)과 공정위의 수수료 인하 압박 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중기적 관점에서는 롯데쇼핑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마트의 양호한 모멘텀, 예상보다 더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해외 모멘텀도 바닥에 있다는 점, 2012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8배에 불과한 점 등이 그 이유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