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다문화! 행복한 경기도!

2011-09-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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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다문화 온누리 한마당”축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북부청사 잔디광장에서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경기북부 ‘다문화 온누리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도는 최근 빠른 속도로 다문화가족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회 인식이 아직은 낮아 다문화 가족들이 언어문제에 따른 의사소통, 문화적 차이, 취업 등 여러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이번 축제를 ‘다문화 가족간 대화와 소통의 한마당’,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보고·듣고·느끼는 체험의 공간’으로 구성·진행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은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는 한편, 일반시민들은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제는 공식행사인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온누리 한가족 선포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다문화 엄마가 들려주는 ‘엄마나라 동화속 이야기’, 장기자랑인 ‘온누리 슈퍼스타’,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하는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초청 공연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끼’를 키워주는 어린이 응원단 ‘팝콘’의 공연과 슈퍼스타 K 출신의 ‘서인국’, ‘조문근’이 출연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해 65보병사단의 전차 전시 등 ‘병영체험’의 기회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성장판 무료검사’가 있을 예정이며, 부대행사로는 ‘세계 음식문화 체험’, ‘가훈 써주기’, ‘무한돌봄’ 홍보 등 유익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문화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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