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수도 트리폴리의 완전한 함락을 위해 카다피 친위부대와 교전 중인 반군 세력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은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 정문에 가까이 진격했다고 아랍권 위성 뉴스채널 알자지라가 23일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카다피 친위부대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정부군을 몰아내려 반군이 교전하는 가운데 트리폴리에서 포탄이 발사되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현장의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카다피 은신처로 추정되는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는 트리폴리 전투에서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반군 지도자들도 거대한 이 요새가 쉽게 함락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