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Q 영업익 31억…전년比 55%↓

2011-08-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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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올 2분기 본사 기준 매출 288억원, 연결영업이익 31억원, 연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18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조이맥스와 위메이드온라인 등 자회사를 포함한 8개사의 연결실적을 공시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3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23%, 30.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만의 실적은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9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3.8% 감소한 수치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5%, 3.8% 줄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분기 중국 ‘미르의 전설2’ 매출은 치밀한 고객 중심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위엔화(RMB) 기준 4.2%, 원화 기준 2.3% 증가해 매출 반등과 동시에 성장 기대감을 조성했다”며 “7월과 8월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어 3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반기 위메이드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선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3’의 정식 상용서비스가 시작된다.

다음달 중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행사도 개최해 추가적으로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일본 매출로 전 분기 대비 상승 추이를 보이는 ‘타르타로스 온라인’도 하반기 중국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11 차이나조이’에서 대규모 부스 출품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다.

국내에서는 자체 개발대작 ‘창천2’의 연내 정식서비스와 ‘네드’ 및 ‘고블린’ 등의 비공개 테스트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온라인게임 서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자체 개발스마트 게임 ‘마스터오브디펜스’(가칭), ‘펫츠’(가칭), ‘리듬 스캔들’(가칭) 등도 스마트폰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런칭된다.

김남철 위메이드 부사장은 “하반기에 본사와 더불어 자회사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다”라며 “‘로스트 사가’ 매출 증진을 비롯해 일본법인 위메이드 온라인의 수익개선, 버디버디의 재무구조 정비를 통한 비용절감 등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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