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FP 등에 따르면 마이클 윌리엄 레바논 주재 유엔 대표는 "시리아에서 20명 이상의 스태프를 철수시켰다. 그들은 모두 비필수 요원들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엄 대표는 이날 중으로 뉴욕 유엔본부에 올 예정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8일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한 특별회의 개최한다. 이 안보리 특별회의에는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 최고대표도 참석한다.
또 "튀니지는 이날 협의(consultations)를 위해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고 튀니지 외무부가 밝혔다. 튀니지는 '아랍의 봄'으로 불리는 올해 중동·북아프리카 도미노 시위의 시발점이었다.
시리아 인권 운동가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反) 정부 시위가 시작된 3월 이후 2000명이 피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