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쌍문동 캠퍼스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제56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지 총장은 학사 279명, 석사 58명, 박사 4명 등 총 341명의 졸업생 전원에게 직접 졸업장을 전달하고 격려를 담은 악수를 건넬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졸업식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평에 따른 것으로 실제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 수가 늘었다는 게 덕성여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심각한 취업난과 학과소속감 약화 등으로 매년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들이 줄어왔으나, 지난 졸업식부터 총장이 직접 졸업장을 전달하고 인사말을 건네면서 학생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졸업장만 수령하거나 아예 참석을 꺼리던 학생들도 졸업식 자체를 즐기고 의미 있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지 총장의 졸업식 수여와 악수장면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총동창회가 참석,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