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인천시당은 16일 오후 가진 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13개 위원회를 신설,36개로 분과위원회를 늘리는 등 당직개편을 승인하고 37명의 당직자를 새로 임명하는 한편 당연직을 제외한 42개 당직에 68명을 위촉, 전체 운영위원을 84명으로 확대 했다.
이번 당직개편은 민생과 지역 현안을 다룰 분야별 전문가를 대거 영입, 분과위원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분석됐다.
지역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윤배 전 부평구청장), 항만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허식 전 시의원), 2014아시안게임특별위원회(위원장 유생렬 재능대학교 교수) 등 분야별로 10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강희 전 국회의원을 상임 고문으로 새로 영입해 기존의 심정구, 안상수, 정정훈, 정해영 고문을 포함해 4인 상임고문 체제를 갖춰 무게감과 안정성을 더했다.
새로 인선된 이영재 기획위원장은 가천길재단 기획실장을 역임한 전문가며, 최동국 인재영입위원장은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장과 학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인천의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가 두텁고, 국민소통위원장을 맡은 안학모 전 인천시 부동산협회 회장은 인천의 서민 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자리창출위원장을 맡은 이경환 교수는 왕성한 활동력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개발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인천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유세준 위원장과 인천시 교육위원을 지낸 조병옥 위원장을 공동 교육위원장으로 위촉, 인천지역 교육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인천사회복자사협회 8~9대 회장을 지낸 조대흥 교수를 사회복지위원장으로 그리고 인천 기독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서명섭 목사를 기독교특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대변인단도 강범석 대변인에 김연광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이행숙 한국미래정책연구원장 등을 추가해 3인 체제로 구성했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각종 민생, 정치 이슈를 선점하고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당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