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5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에 랭킹 29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지난주 108위에서 79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또 올해초 랭킹 329위에 비해서는 300계단 급상승한 것이다.
프로 4년차인 브래들리는 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제쳤다. USPGA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한 우즈의 랭킹은 지난주보다 3계단 하락한 33위로 떨어졌다.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가 1,2위를 지킨 가운데 지난주 5위였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스트리커는 생애 처음 미국 선수 중 최고랭킹에 올랐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지난주와 같은 14위이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20위에 자리잡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1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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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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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크 도널드 10.28
2 리 웨스트우드 8.44
3 스티브 스트리커 7.03
4 마르틴 카이머 6.98
5 로리 매킬로이 6.91
6 필 미켈슨 5.97
7 애덤 스콧 5.80
14 최경주 4.72
20 김경태 3.74
29 키건 브래들리 3.41
33 타이거 우즈 3.31
42 양용은 2.94
66 앤서니 김 2.23
67 케빈 나 2.19
102 노승열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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