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세계랭킹 29위로…지난주 대비 79계단 급상승

2011-08-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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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보다 앞서…최경주 14위·김경태 20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생애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키건 브래들리(24·미국)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5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에 랭킹 29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지난주 108위에서 79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또 올해초 랭킹 329위에 비해서는 300계단 급상승한 것이다.

프로 4년차인 브래들리는 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제쳤다. USPGA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한 우즈의 랭킹은 지난주보다 3계단 하락한 33위로 떨어졌다.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가 1,2위를 지킨 가운데 지난주 5위였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스트리커는 생애 처음 미국 선수 중 최고랭킹에 올랐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지난주와 같은 14위이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20위에 자리잡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1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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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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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크 도널드 10.28
2 리 웨스트우드 8.44
3 스티브 스트리커 7.03
4 마르틴 카이머 6.98
5 로리 매킬로이 6.91
6 필 미켈슨 5.97
7 애덤 스콧 5.80
14 최경주 4.72
20 김경태 3.74
29 키건 브래들리 3.41
33 타이거 우즈 3.31
42 양용은 2.94
66 앤서니 김 2.23
67 케빈 나 2.19
102 노승열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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