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사진=MBC] |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일요일 밤에-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박정현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갑자기 '요정'으로 불려지는 게 너무 부담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강호동은 "데뷔 때부터 수식어가 R&B(알앤비) 요정이었는데 왜 부담스럽냐"고 되물었다. 박정현은 "노래와 관련된 수식어 알앤비 요정, 발라드 요정은 괜찮은데 외모로 예쁘다는 얘기는 부담스럽다"고 부끄러워하며 "예전에는 완전 못난이 이미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박정현은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가고 있다. 어렸을 때 예쁘다고 했으면 관리 잘해왔을 텐데 지금은 관리를 못해 아쉽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박정현은 김연아 닮은꼴에 대해 "김연아가 더 예쁘지만, 14년 전 데뷔당시 내 사진을 보니 김연아와 닮았다"며 "김연아는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하고 음악적 감각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