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1가의 주상복합건물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에서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식당가와 사무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 2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종로타운 전체가 30여 분간 정전돼 불이 꺼지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운행을 멈췄다고 이 건물 관리사무소가 전했다.
이후 건물 자체 비상발전기를 통해 전기가 임시로 공급됐지만 에어컨 등의 가동이 원활하지 않아 상가 직원들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기는 오후 9시께부터 정상적으로 들어왔다.
한국전력공사는 "건물 내에 자체 설치한 변압기에서 이상이 생겨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