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더블딥 우려에 51P 급락

2011-08-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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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이중침체(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코스피는 반등 하루 만에 2% 이상 하락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1.04포인트(2.35%) 내린 2121.27을 기록했다.

개인만 순매수했을 뿐 외국인·기관은 각각 3600억원·780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서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더블딥 우려를 키운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 다우지수도 전일 0.09% 하락한 1만2132.49를 기록하면서 7거래일 연속 내렸다. 한 달 남짓 만에 가장 긴 내림세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떨어졌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21%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91%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0.3원 오른 1050.8원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한동안 코스피가 2050~2250선을 박스권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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