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폭우 피해현장 복구 활동 나서

2011-08-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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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27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경기지역 곳곳에 농경지와 주택 침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기도 광주와 포천일대에서 임직원들이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앙본부 및 경기지역 농·축협 등 임직원들은 재해피해로 인해 시름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비닐 하우스 내 쌈 채류 및 토마토 넝쿨제거 작업, 토사제거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피해지역의 전 사무소에 비상근무를 실시, 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수시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복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농협에서는 이번 집중호우에 큰 피해를 본 농업인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피해복구 여신지원 종합대책을 수립·시행중에 있으며, 피해복구 자금지원에 1000억원 지원과 대출 만기시 특별연장, 할부상환금 및 이자 6개월 이내 납입유예 등의 금융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해 농협보험에서는 빠른 업무처리를 통한 현황파악 후 손해액을 신속히 산정해 손해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장마에 밀양, 성주등에서 발생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벌써 보험금이 지급된 상태다.

농협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지원은 물론 여신지원, 보험금 지급 등 종합적인 복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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