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시리즈가 답" <KTB투자증권>

2011-08-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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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하반기 K-시리즈가 해외 생산을 시작하며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오는 9월 미국 공장에서 K5 생산을 시작면 K5 월판매량은 기존 7000대에서 1만2000대로 5000대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북미 이익증가는 연간 10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미국공장 생산능력을 2012년까지 연산 6만대규모 증설하며 미국시장점유율은 0.4%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남경문 연구원은 "6월 중국공장에서 K2 생산을 개시했고 연산 43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며 "이에 따른 연간 판매량 증가는 8만대로 심장점유율 0.5%포인트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 러시아공장에서 K2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러시아 시장 K2 연간 판매량은 8만대에 이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2년 상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내수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경문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K9 출시로 이익증가는 연간 28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상반기 포르테와 2013년 쏘울 신형이 출시되면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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