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주먹밥과 김밥을 혼합한 형태의 주먹밥인‘김말이주먹밥’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에 김말이주먹밥 3종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 달 16일 다시 1종을 추가 출시했다.
김말이주먹밥은 참치김치, 햄, 게맛살, 단무지 등 6가지 속재료를 밥 속에 넣고 김으로 말아서 만든 주먹밥이다. 일반 김밥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일반 김밥 보다 두께는 두껍고 길이는 짧다. 총 중량 200g에 밥 중량 110g, 속재료 중량 90g으로 일반 김밥 대비 내용물이 36%나 많아 취식 시 식감이 좋다. 메인 소재는 소고기고추장, 참치김치, 떡갈비 및 제육김치로 총 4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앞서 미니스톱은 조미밥에 다양한 내용물을 넣고 햄, 유부, 계란 등으로 말아서 만든 ‘말이주먹밥’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전체 주먹밥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말이주먹밥은 이러한 ‘말이주먹밥’시리즈 가운데 4번째 상품이며 향후 말이 소재를 다양화하여 신상품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스톱 FF2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주먹밥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주먹밥도 전통적인 삼각김밥에서 벗어나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먹밥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스톱은 김말이주먹밥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판촉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우선 16일부터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김말이주먹밥을 포함한 말이주먹밥(1200원) 시리즈 전 품목과 보리와 탄산을 접목한 하늘보리톡캔(900원)을 동시 구매시 800원 할인 판매하는 ‘말이주먹밥 콤보행사’를 진행한다.또 가격할인 등 다양한 방법의 판촉행사를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