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머신들의 출발 모습. (사진=F1코리아조직위 제공) |
F1 6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 시상식(포디엄) 모습. 가운데가 5연승을 기록중인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 (사진= F1코리아조직위 제공) |
페텔은 올들어 개막전을 제외한 2~6라운드를 내리 우승하며 시즌의 3분의 1도 마치지 않은 가운데 사실상 시즌 챔피언을 ‘예약’했다. 레드불 레이싱 팀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도 케이블 TV를 통해 중계된 모나코 그랑프리는 대표적인 시가전으로, 가장 아름다운 F1 경주로 꼽힌다. 페텔은 이 곳에서 3.340㎞의 서킷 78바퀴(총 260.520㎞)를 가장 빠른 2시간9분38초373만에 주파, 1위에 올랐다.
2위는 1.138초 뒤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3위는 2.378초 뒤진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이었다. 몇 안되는 아시아 선수 카무이 코바야시(일본·자우버)는 막판까지 3위로 선전했으나 막판에 4위로 밀려났다.
이번 경기에서 1위 승점 25점을 더한 페텔은 총점 143점으로 2위 해밀턴(85점)과의 승점을 더욱 벌렸다. 최근 컨디션만 이어진다면 시즌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레드불 레이싱 팀 역시 페텔의 연승과 동료인 마크 웨버(영국·레드불)의 ‘톱5’ 성적으로 컨스트럭터(팀) 순위에서 압도적 선두(222점)를 지켰다. 2위는 맥라렌(161점), 3위는 페라리(93점)다.
한편 7라운드인 캐나다 그랑프리는 오는 6월10~12일 캐나다 질 빌뇌브 서킷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