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사인 E1은 30일 가정용 프로판가스와 자동차용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각각 kg당 69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판은 kg당1358원, 부탄은 1746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1은 “그동안의 가격 인상 요인 미반영분이 과도하게 누적돼 있고(약 500억원 수준) 국제 LPG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불가피하게 인상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4월 국제 프로판과 부탄 가격은 각각 t당 875달러와 890달러로, 그 전달에 비해 각각 55달러와 30달러 올랐다.
1월은 약 kg당 300원의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평균 165원(프로판 168원, 부탄 162원)만 인상했고, 2월은 약 120원의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정부의 인상 자제 및 향후 분산 반영 요청에 따라 동결했다. 3월은 과거 미반영분을 일부(약 kg당 30원) 분산 반영해 동결했고 4월은 다시 약 50원의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서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