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부 통제하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가가 일정 정도 경영에 관여하기 위해 출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에 대한 거액의 배상 소송에 대응하고, 일본 경제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도쿄전력을 정부가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