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지방간 상생협력을 위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세 가지 안건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우선 시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에 영향을 받지않는 안정적인 해상 교통수단이 도서민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하고 서해5도 대형여객선 도입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에 대한 규제완화와 국비 60억원 지원도 요청한다.
센터 운영비로 설치 2-5차년도까지 매년 11억2천만원을 지원해 줄 것도 함께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권역별 심뇌혈관센터는 현재 인천을 비롯한 6개 시.도에는 없는 상태다.
끝으로 고시원과 원룸 등 도시형 생활주택의 부설주차장 기준을 개정해 줄 것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일반 공동주택에 비해 고시촌, 원룸 지역에는 주차장 기준이 현격히 낮아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는 고시원의 경우 ‘134㎡당 1대’의 현재 주차기준을 ‘3실 1대’로 변경해 줄 것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기준을 ‘전용면적 기준 60㎡당 1대, 상업·준주거 120㎡당 1대’에서 ‘세대당 0.5대’로 변경해 줄 것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