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시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13층 회의실에서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왼쪽)과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에너지 그리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은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는 5월 사업자 선정을 앞둔 지식경제부의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건설과 산업단지공단은 건물 또는 소형 도시단위 에너지 그리드 기술인 K-MEG사업과 관련해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산업단지공단은 국내 에너지그리드 실증 산업단지 구축 및 효율성 검증을 바탕으로 중국 등 산업단지개발과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그리드 산업단지란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에너지 사용량 분석 기술 ▲공장의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 ▲플라즈마를 이용한 석탄 가스화 기술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사용·운영 최적화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적용을 통해 산업단지 내 개별 기업과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통합 에너지 사업모델이다.